1997년에 국민가게 다이소 첫 매장이 오픈했습니다. 다이소의 첫 슬로건이 ‘천 원의 행복’ 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때부터 지금까지 천 원 한 장만 있어도 다이소에서 살 수 있는 제품은 여전히 다양하고 많습니다.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님은 다이소 1호점부터 연 매출 3조를 이룬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25년 성공스토리를 ‘천원을 경영하라’ 책을 통해 처음 공개했습니다.
천 원을 경영해야 3조를 경영할 수 있다
소위 말하는 성공이란, 화려하게 주목받는 며칠이 아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끈기 있게 ‘기본’을 묵묵히 반복해온 순간들이 모여 이룬 결과다.
P14 천원을 경영하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는 다이소를 즐겨찾는 고객은 아니었습니다. 품질에 대한 기대감 없이 방문했다가 가성비 좋은 물건을 사는 기쁨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심비까지 만족하며 저 역시 가끔 적은 비용으로 다이소 탕진잼에 빠지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중 수많은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다이소의 찐팬이거나, 저와 비슷한 경험을 했거나, 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매장를 방문할거라 생각됩니다.
‘천원을 경영하라’ 이 책을 통해서 다이소의 제품 품질에 대한 박정부 회장님의 노고와 그의 신념과 철학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천 원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의 가치를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 천 원의 경영 마인드, 기본과 본질에 충실한 자세가 어떤 것인지 깨닫게 해줍니다. 더불어 천 원에 대한 돈의 가치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 하나로 인생의 많은 교훈을 배워갑니다. ‘다이소에 다있소’라는 말이 예전 홍보 문구이긴 하지만 과언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열정에는 유효기간이 없다
누군가 열정이 뭐냐고 묻는다면,
내게 열정이란 간절함이었고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이의 초집중 같은 것이었노라고 답하고 싶다.
열정이 없어 고민인가? 그건 열정이 다 소진되어서가 아니다.
열정에는 만기도, 유효기간도 없다.
간절하기만 하다면.
정말이다. 그때 내게는 정말 다른 길이 없었다.
P36 천원을 경영하라
박정부 회장님이 다이소를 창업하기 전에는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했었습니다. 신입사원 입사 6개월만에 최연소 생산 책임자로 승진하였고 열정을 바쳐 일했던 직장이었지만 노조의 파업으로 한순간에 무능한 사람이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늦은 결혼으로 아내는 전업주부였고 초등학생이었던 두 딸을 둔 가장이었지만 퇴직을 결심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겪었습니다.
무기력하고 두려웠던 그 때의 나이가 마흔 다섯.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간절함과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절박함이 열정이 되어 무역상의 꿈에 몰입하게 됩니다.
박정부 회장님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더 깊이있게 정직하게 우직하게 땀흘린 결과인 것 같습니다. 사업의 다각화를 고민하며 건설 시행사를 만들기도 했지만 대실패하기도 했고 사업을 포기할 뻔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실패를 할 때마다 본래 자리로 돌아가 다시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다시 처음부터 기본과 핵심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고, 결국 본질에 집중하고 잘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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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게 다이소 – 고민하는 집요함이 운명과 세상을 바꾼다
이윤을 추구하기에 앞서 고객의 필요를 먼저 충족시키고
고객와 사회에 감동을 주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왔다.
우리가 원하고 얻고자 하는 것은 고객의 감동이며
그렇게 하기 위하여 열정을 갖고
늘 생각하고 실천하며 고민해왔다.
P96 천원을 경영하라
온전히 한국에서 뿌리내려 토종 기업으로 탄탄하게 성장한 아성다이소. 1,000원 한 장에 충실했기 때문에 이룬 성과입니다. 약 1,500개의 매장을 오픈 할 수 있었던 것도 역시 천원의 힘이었습니다.
다이소 상품의 가격대는 최소 500원부터 최대 5,000원까지입니다. 가장 비싼 상품의 가격이 5,000원을 절대 넘지 않습니다. 가격 종류가 500원,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으로 딱 6가지만 있다고 합니다.
다이소에 대한 충성도와 인지도가 가장 높은 세대가 바로 20~30대인 MZ 세대라고 합니다.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고 다이소 탕진잼을 유행시킨 것도 MZ 세대의 역할이 큰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다이소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고 주요 소비층을 이루는 10대 알파 세대 역시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이소는 그들에게 만 원짜리 한 장이면 사치를 부릴 수 있는 쇼핑 천국입니다.
외국 관광객들도 면세점 보다 다이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즐겨찾습니다. 12층 건물 전체를 운영하고 있는 다이소 명동역점은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지점으로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점, 서울 명동역점, 강원도 속초본점이 손에 꼽힙니다.
세상에 꾸준함을 이기는 것은 없다.
티끌이 모여 태산을 이룬다고 했던가. 한 번에 이루어 지는 일은 없다.
작은 일을 철저히 해야 큰일을 할 수 있고, 과정을 꼼꼼히 챙겨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한 반의 홈런 속에서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무수한 땀방울이 녹아 있다. 홈런은 결과일 뿐이다.
그런데 과정은 생략한 채 홈런이라는 한 방의 결과만 기대하는 것은 아닌지.
꾸준함은 모든 것을 이긴다.
P111 천원을 경영하라
인생 한 방을 노리거나, 성공을 위해 쉽고 빠른 방법을 쫓는 세상에서 우리는 매순간 흔들립니다. 고단한 시간에 힘들고 지치면 포기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소의 성공 스토리는 좋은 귀감이 되는 사례입니다.
진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기본에 충실하고 끈기있게 노력하고 꾸준히 반복하는 행동입니다. 박정부 회장님 역시 이 부분을 강조하고 반복해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런 행동이 깊게 뿌리내리고 성공의 열매가 열릴 때까지 인내하며 오랜 시간동안 이겨 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행동과 실행하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원자(原子)와 같은 작은 성실함이 내 운명을 바꿨다
당연한 것을 꾸준하게 반복하는 것이 ‘기본’
일할 때만큼은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내가 말하는 기본이란 이처럼 당연한 것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 매일 갈고 닦는 것이다.
철두철미하게 실천해서 쌓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매일의 작은 노력이 쌓여 커다란 성과가 된다.
P197 천원을 경영하라
일이란 챙기는 만큼 챙겨지고 그만큼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없는지 결정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 그 일에 대해서 얼마만큼의 관심과 열의, 열정을 갖고 몰입하는지에 달려 있을 뿐. 작은 것 하나하나 기본을 지키고 치열하게 개발하고 본질 경영을 위한 박정부 회장님의 열정이 균일가를 유지하면서 더 좋은 품질로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온라인 서비스는 부진했지만 오프라인 매장만으로도 굳건히 이겨낸 다이소. 얼마전 다이소몰 홈페이지가 새롭게 리뉴얼 되었습니다. 모바일 앱 서비스도 함께 출시하게 되었는데요. 익일 택배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이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탄탄하게 성장시킨 후 온라인에서도 눈에 띄는 확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천원을 경영하라’에서 박정부 회장님의 본질 경영과 열정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공 신화의 기본을 제대로 보여주는 다이소. 국민가게, 국민 브랜드, 국민 생활의 일부로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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